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3551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795
hukkn0724
2011/06/07
11981
1794
wedianus
2011/06/06
13160
1793
hukkn0724
2011/06/06
18309
1792
hukkn0724
2011/06/06
15601
1791
hukkn0724
2011/06/05
20221
1790
hukkn0724
2011/06/05
18109
1789
정무흠
2011/06/04
18302
1788
정무흠
2011/06/04
18785
1787
정무흠
2011/06/04
16602
1786
기억
2011/06/03
12512
1785
wedian
2011/06/03
11095
1784
정무흠
2011/06/03
15196
1783
정무흠
2011/06/02
18230
1782
정무흠
2011/06/02
17137
1781
hukkn0724
2011/06/01
21115
1780
hukkn0724
2011/06/01
19590
1779
정무흠
2011/05/30
17906
1778
정무흠
2011/05/28
17205
1777
정무흠
2011/05/28
16456
1776
정무흠
2011/05/28
1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