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3649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35
bubu
2009/09/10
2820
434
ㅇㅇ
2009/09/08
7664
433
혜린
2009/09/07
7654
432
박상국
2009/09/07
6158
431
kokuhaku
2009/09/07
5955
430
노코멘트
2009/09/06
6629
429
유엔치
2009/09/06
5783
428
윤승이
2009/09/06
6706
427
센세이
2009/09/06
8929
426
이마리
2009/09/06
6589
425
메이트
2009/09/06
6731
424
희선
2009/09/06
7572
423
Judith
2009/09/05
6838
422
은성이
2009/09/05
6469
421
민짱
2009/09/05
5807
420
comucomu
2009/09/05
6161
419
海の家
2009/09/05
7692
418
キズナ
2009/09/05
6623
417
우에엑
2009/09/05
6343
416
성수
2009/09/03
7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