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4117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995
문제
2010/05/29
5821
994
친절
2010/05/27
6230
993
친절
2010/05/27
7100
992
가을볕잠자리
2010/05/27
6396
991
TIME
2010/05/27
7317
990
풀피니리니~~
2010/05/27
7133
989
영화개선
2010/05/27
7513
988
바다
2010/05/26
6883
987
비맞혀
2010/05/26
6787
986
웃자
2010/05/26
6101
985
손가락도장
2010/05/26
7499
984
마음
2010/05/25
7754
983
미꾸라징
2010/05/25
7659
982
불우하게되지말라
2010/05/25
7140
981
사실
2010/05/25
7512
980
시몬
2010/05/25
6958
979
용서
2010/05/25
8536
978
시간의손실
2010/05/25
7462
977
뱃길
2010/05/24
8199
976
바다물결
2010/05/24
7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