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3669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215
팥핑수
2010/07/19
8322
1214
굿바이
2010/07/19
10199
1213
맷돌갈자
2010/07/19
9899
1212
-ㅈ-
2010/07/17
7977
1211
ㅠㅠ
2010/07/17
8929
1210
긍정의힘
2010/07/17
13389
1209
새파란
2010/07/16
8508
1208
앞병아리
2010/07/16
9600
1207
성공의나래
2010/07/15
8558
1206
산으로출발
2010/07/15
9123
1205
소한마리
2010/07/15
10146
1204
링컨
2010/07/15
8813
1203
파스칼
2010/07/14
8782
1202
반죽
2010/07/14
8911
1201
책임의식
2010/07/14
9231
1200
날개
2010/07/14
7340
1199
깃발든강아지
2010/07/14
8789
1198
위인
2010/07/14
10114
1197
액자의노래
2010/07/13
11360
1196
바둑한판
2010/07/13
8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