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3648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355
퍼미글
2010/08/23
10197
1354
남은사진
2010/08/22
10989
1353
살아있는자
2010/08/22
10814
1352
까마귀
2010/08/22
10422
1351
변화의삶
2010/08/22
10461
1350
강자
2010/08/21
9652
1349
키큰기린
2010/08/21
10965
1348
명언
2010/08/21
10705
1347
명담
2010/08/20
10995
1346
흙탕물
2010/08/20
11142
1345
스프라이트
2010/08/20
11113
1344
나무리
2010/08/20
14100
1343
밝은생각
2010/08/20
9309
1342
ㅠㅠ
2010/08/20
9482
1341
헤르만
2010/08/18
11533
1340
사진기잡고
2010/08/18
10680
1339
원투
2010/08/18
10083
1338
사자자리
2010/08/18
11004
1337
2010/08/18
10251
1336
작은마을
2010/08/18
5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