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3667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515
정무흠
2010/12/11
15762
1514
정무흠
2010/12/09
17948
1513
정무흠
2010/12/08
16208
1512
정무흠
2010/12/08
14983
1511
정무흠
2010/12/05
17717
1510
정무흠
2010/12/04
14191
1509
팀바
2010/12/02
14911
1508
changhui
2010/11/28
10747
1507
정무흠
2010/11/28
10527
1506
정무흠
2010/11/26
9789
1505
정무흠
2010/11/26
16659
1504
정무흠
2010/11/23
20830
1503
정무흠
2010/11/22
16455
1502
정무흠
2010/11/22
3
1501
정무흠
2010/11/22
10410
1500
정무흠
2010/11/20
678
1499
정무흠
2010/11/20
15441
1498
정무흠
2010/11/20
9413
1497
정무흠
2010/11/03
7770
1496
정무흠
2010/11/03
1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