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눈물
작성자
작은아이
작성일
2011-07-04
조회
13660

눈물(詩)

 

 

아직도 가슴에 거짓을

숨기고 있습니다

늘상 진실을 생각하는 척하며

바로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나만은 그 거짓을 알고 있습니다.

 

나조차 싫어지는 나의 얼굴

아니 어쩌면

싫어하는 척하며

자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인간적,

인간적이라는 말로써

인간적이지 못한 것까지 용납하려는

알량한 나가 보입니다.

 

자신도 속이지 못하고

얼굴 붉히며 들키는 바보가

꽃을, 나무를,

하늘을 속이려 합니다

그들은 나를 보며 웃습니다

비웃음이 아닌 그냥 웃음이기에

더욱 아픕니다

 

언제쯤이면 나도

가슴 다 보여 주며 웃을 수 있을지요

 

눈물나는 것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출처 : 서정윤님의 `홀로서기2중에서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675
정무흠
2011/03/27
12883
1674
정무흠
2011/03/26
16014
1673
정무흠
2011/03/25
17024
1672
정무흠
2011/03/25
17303
1671
정무흠
2011/03/24
17104
1670
황금도시
2011/03/24
12408
1669
황금당구
2011/03/24
12301
1668
정무흠
2011/03/24
17560
1667
정무흠
2011/03/24
12822
1666
정무흠
2011/03/24
16028
1665
정무흠
2011/03/24
18173
1664
황금당구
2011/03/23
15792
1663
정무흠
2011/03/23
12260
1662
정무흠
2011/03/23
10926
1661
정무흠
2011/03/23
11511
1660
정무흠
2011/03/23
10799
1659
정무흠
2011/03/23
12166
1658
황금당구
2011/03/22
11250
1657
황금당구
2011/03/22
12002
1656
정무흠
2011/03/22
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