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지혜
작성자
그렇군
작성일
2009-05-21
조회
10122

지혜

세 명의 카우보이가 아침 일찍부터 말을 타고 소떼를 몰아가고 있었다. 그들
중 하나는 나바호 족 인디언이고, 나머지는 백인이었다. 하루종일 소떼와 씨름을
하느라 세 사람 모두 식사할 겨를이 없었다.
날이 저물어 갈 무렵, 두 명의 백인 카우보이는 자신들이 지금 얼마나 배가
고픈가, 그리고 마을에 도착하면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를 서로 얘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바호 족 인디언은 침묵을 지킬 뿐이었다. 한 친구가 그에게
배가 고프지 않느냐고 묻자 인디언은 단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면서 말했다.
"난 배가 고프지 않아 "
그날 저녁 늦게 마을에 도착한 세 사람은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나바호 족 인디언도 열심히 음식을 입에 넣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는
한 친구가 조금 전에 물었을 때는 배가 고프지 않다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놀렸다. 그러자 인디언이 말했다.
"그때는 배고파하는 것이 지혜롭지 않았지. 먹을 게 없었으니까."
작자 미상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955
라면사리
2010/05/20
6306
954
희망설마?
2010/05/20
6567
953
희망설마?
2010/05/20
6079
952
도전은영원
2010/05/20
6961
951
은행나무
2010/05/20
6145
950
토비
2010/05/20
7120
949
청울개루리
2010/05/20
7623
948
소희짱
2010/05/19
7032
947
아구머니나
2010/05/19
6496
946
맘좋은아줌마
2010/05/19
7221
945
기특하다
2010/05/19
7403
944
백장미
2010/05/19
6637
943
어머니눈
2010/05/18
6267
942
어무니눈
2010/05/18
8245
941
양파꽁무니
2010/05/18
7096
940
연탄길中
2010/05/18
7200
939
착한아내
2010/05/18
6534
938
민박집
2010/05/17
6934
937
버섯돌이
2010/05/17
8101
936
포도밭사나이
2010/05/17
6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