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친구에게
작성자
친구
작성일
2010-08-31
조회
12323

네가 내가 아니듯 나 또한 네가 될 수 없기에
  네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네 전부를 알지 못한다고 노여워 하지 않기를...
  
  기쁨을 함께 나누어도 아깝지 않고
  슬픔을 함께하여도 미안해하지 않으며
  멀리 있다 하여도 미안해하지 않으며
  멀리 있다 하여도 한동안 보지 못한다 해도
  네가 나를 잊을까 걱정하지 않으며
  
  나 또한 세월이 흐를수록 너는 더욱 또렷해져서
  내 맘 속에 항상 머물기를...
  
  어느 날 너의 단점이 발견되었다고
  너의 인격을 무시하지 않으며
  
  네가 외로울 때 누군가를 원할 때
  단지 혼자있다는 이유만으로
  귀찮아 하지 않고 내 곁에 다가올 수 있기를...
  
  너의 비워져 있는 마음 한구석에
  내가 들어갈 수 있기를...
  내가 하나를 주었다고 둘은 못줄지언정
  그 하나는 꼭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나 또한 기쁨으로 축복할 수 있기를...
  
  세상이 너무 힘들고 우리는 아직 어리기에
  수많은 고통과 상처 속에서 몇날 밤을 지새울지 모르나
  너로 하며 그 밤을 무사히 넘길 수 있기를...
  
  먼 훗날 우리가 죽음 앞에 서더라도
  너와의 만남을 가장 행복하게 생각하며
  너를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535
정무흠
2010/12/31
17080
1534
정무흠
2010/12/30
16025
1533
정무흠
2010/12/28
12035
1532
정무흠
2010/12/27
12401
1531
정무흠
2010/12/27
11150
1530
정무흠
2010/12/26
16731
1529
엔토니파리넬로
2010/12/25
12505
1528
역전의명수
2010/12/25
12460
1527
승길
2010/12/25
11178
1526
터프가이
2010/12/24
11623
1525
징키스칸
2010/12/24
11857
1524
신성미
2010/12/24
12259
1523
장동근
2010/12/23
11696
1522
GoodGuy
2010/12/22
11380
1521
정무흠
2010/12/22
17861
1520
정무흠
2010/12/17
16804
1519
윌리엄
2010/12/17
13254
1518
minary
2010/12/13
11838
1517
james
2010/12/13
11637
1516
정무흠
2010/12/13
15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