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진기잡고 |
작성일 |
2010-08-18 |
조회 |
10972 |
+ 행복에게
어디엘 가면 그대를 만날까요
누구를 만나면 그대를 보여줄까요
내내 궁리하다
제가 찾기로 했습니다
하루하루 살면서 부딪치는 모든 일
저무는 시간 속에 마음을 고요히 하고
갯벌에 숨어 있는 조개를 찾듯
두 눈을 크게 뜨고 그대를 찾기로 했습니다
내가 발견해야만 빛나는 옷 차려입고
사뿐 날아올 나의 그대
내가 길들여야만 낯설지 않은 보석이 될
나의 그대를...
(이해인·수녀 시인, 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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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2010-08-20] |
참 감동적인 시 입니다. 비록 고인이 되셨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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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2010-08-20] |
아구 어렸을때 우리집에서 굴러다니던 책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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