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펄벅 어머니의 위기 탈출의 지혜와 용기
작성자
지혜
작성일
2010-08-15
조회
10221

펄벅 어머니의 위기 탈출의 지혜와 용기

 

 

 

 

미국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 벅

 

여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이다.

 

 

 

 

아버지가 먼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마을에는

 

백인이었던 펄 벅의 어머니가 신을 분노하게

 

만들어 가뭄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람들의 불안은 점점 분노로 변해 어느

 

날 밤 사람들은 펄 벅의 집으로 몰려왔다.

 

몽둥이, 곡괭이, 도끼, 쇠스랑등의  무기가 될만한 농기구를 가지고.

 

 

 

 

그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집안에 있는 찻잔을 모두 꺼내

 

차를 따르게 하고 케이크와 과일을 접시에 담게 했다.

 

그리고 대문과 집안의 모든 문을 활짝 열어 두고는

 

아이들과 함께 거실에 앉아 있었다.

 

 

 

 

마치 오늘을 준비한 것처럼 어린 펄 벅에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고 어머니는 바느질감을 들었다.

 

 

잠시 뒤 거리에서 함성이 들리더니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열린 대문을 통해 단숨에 거실로 몰려왔다.

 

 

 

 

사람들은 굳게 잠겨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문이 열려 있자

 

좀 어리둥절한 얼굴로 방안을 들여다보았다.

 

그 때 어머니는 ˝정말 잘 오셨어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서 들어와서 차라도 한 잔 드세요.˝

 

하며 정중히 차를 권했다.

 

 

 

 

그들은 멈칫거리다가

 

못 이기는 척 방으로 들어와 차를 마시고 케이크를 먹었다.

 

천천히 차를 마시며 그들은 구석에서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아이와 어머니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다가 그냥 돌아갔다.

 

 

 

그리고 그날 밤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내렸다.

 

 

훗날 어머니는 어른이 된 펄 벅 여사에게 그날

 

밤의 두려움을 들려주며 만약 도망칠 곳이 없는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다면 그런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입버릇처럼 "´용기´는 ´절망´에서 생긴다"고 말했는데,

 

그 것은 펄 벅 여사가 절망적인 순간에 항상 떠올리는 말이었다.

 

 

-솔밭 제공-

 

 

 

"너희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고보서1:5)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155
메추리알
2010/07/02
8122
1154
똑딱ㄸ
2010/07/02
7852
1153
2010/07/02
8978
1152
친절한영자
2010/07/02
8440
1151
조용한아침
2010/07/01
3301
1150
맞음끄덕
2010/07/01
8324
1149
노력거북
2010/07/01
7056
1148
2010/07/01
7758
1147
ing~~
2010/07/01
8070
1146
고난의길
2010/06/30
7826
1145
이순신
2010/06/30
7826
1144
톨스토이
2010/06/30
7615
1143
소음메
2010/06/30
8858
1142
친구라는건
2010/06/29
8968
1141
고독
2010/06/29
7975
1140
much
2010/06/29
8883
1139
사과나무
2010/06/29
12128
1138
첫째여
2010/06/26
8041
1137
만족대만족
2010/06/26
8505
1136
군자
2010/06/26
9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