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588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735
나의동기
2010/03/17
7924
734
ㅠㅠㅠㅠ
2010/03/17
6763
733
2010/03/16
7280
732
나의운명
2010/03/16
6426
731
실수는
2010/03/16
6255
730
또명심
2010/03/15
5838
729
일개미
2010/03/15
7369
728
말한다
2010/03/15
6349
727
글이사람을만든다
2010/03/15
6444
726
행복
2010/03/14
7355
725
슬픈연가
2010/03/14
6975
724
나의꿈
2010/03/14
5782
723
화이팅
2010/03/14
6114
722
약속
2010/03/13
7491
721
2010/03/13
5832
720
열매
2010/03/13
6199
719
토끼
2010/03/13
6349
718
명심보감
2010/03/12
6339
717
귤까기
2010/03/12
7286
716
눈물뚝둑
2010/03/12
5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