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925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975
나무한그루
2010/05/24
8166
974
ㅇㅇ
2010/05/23
6942
973
고난
2010/05/23
7309
972
나룻배하나
2010/05/23
7390
971
배우기
2010/05/23
9281
970
생선
2010/05/23
7095
969
강도될뻔
2010/05/23
8243
968
잘살아보세
2010/05/23
3898
967
깜짝놀란글
2010/05/22
7659
966
농촌총각
2010/05/22
6739
965
오! oh
2010/05/22
6745
964
ㅠㅠ
2010/05/22
7177
963
나뭇잎
2010/05/22
7744
962
김현아
2010/05/21
7230
961
파인애플
2010/05/21
6788
960
종소리
2010/05/21
7493
959
ㅇ오리의하루
2010/05/21
6868
958
성공단어
2010/05/21
7507
957
어린시절
2010/05/21
5974
956
10계명
2010/05/21
6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