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617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75
진돗개
2010/06/12
7778
1074
알버타
2010/06/12
13005
1073
매미
2010/06/11
8509
1072
2010/06/11
7443
1071
사랑비
2010/06/11
8094
1070
잠자리
2010/06/11
5988
1069
으쌰으쌰
2010/06/11
7898
1068
열심히하라
2010/06/10
7866
1067
조개한개
2010/06/10
9608
1066
공부팜팜
2010/06/10
7606
1065
사과한쪽
2010/06/10
7549
1064
하품소리
2010/06/10
7132
1063
돌이
2010/06/09
7552
1062
선인장
2010/06/09
6650
1061
2010/06/09
8679
1060
위기철
2010/06/09
8172
1059
꿈의삶
2010/06/09
7043
1058
바다같은마음
2010/06/09
8431
1057
힘차게
2010/06/08
7801
1056
엎드리기
2010/06/08
6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