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499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215
팥핑수
2010/07/19
8282
1214
굿바이
2010/07/19
10144
1213
맷돌갈자
2010/07/19
9825
1212
-ㅈ-
2010/07/17
7926
1211
ㅠㅠ
2010/07/17
8902
1210
긍정의힘
2010/07/17
13331
1209
새파란
2010/07/16
8504
1208
앞병아리
2010/07/16
9496
1207
성공의나래
2010/07/15
8515
1206
산으로출발
2010/07/15
9112
1205
소한마리
2010/07/15
10071
1204
링컨
2010/07/15
8758
1203
파스칼
2010/07/14
8774
1202
반죽
2010/07/14
8887
1201
책임의식
2010/07/14
9218
1200
날개
2010/07/14
7329
1199
깃발든강아지
2010/07/14
8746
1198
위인
2010/07/14
10083
1197
액자의노래
2010/07/13
11343
1196
바둑한판
2010/07/13
8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