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갈대
작성자
용산구리
작성일
2010-08-13
조회
9480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535
정무흠
2010/12/31
17134
1534
정무흠
2010/12/30
16081
1533
정무흠
2010/12/28
12063
1532
정무흠
2010/12/27
12429
1531
정무흠
2010/12/27
11184
1530
정무흠
2010/12/26
16790
1529
엔토니파리넬로
2010/12/25
12539
1528
역전의명수
2010/12/25
12480
1527
승길
2010/12/25
11208
1526
터프가이
2010/12/24
11690
1525
징키스칸
2010/12/24
11884
1524
신성미
2010/12/24
12283
1523
장동근
2010/12/23
11719
1522
GoodGuy
2010/12/22
11446
1521
정무흠
2010/12/22
17910
1520
정무흠
2010/12/17
16856
1519
윌리엄
2010/12/17
13297
1518
minary
2010/12/13
11887
1517
james
2010/12/13
11705
1516
정무흠
2010/12/13
15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