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작성자
랭스톤휴즈
작성일
2010-08-09
조회
8840

엄마가 아들에게 주는 시

                                              랭스톤 휴즈


아들아, 난 너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걸.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그리고 판자에는 구멍이 났지.
바닥엔 양탄자도 깔려 있지 않았다.
맨바닥이었어.

그러나 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다.
층계참에도 도달하고
모퉁이도 돌고
때로는 전깃불도 없는 캄캄한 곳까지 올라갔지.

그러니 아들아, 너도 돌아서지 말아라.
계단 위에 주저앉지 말아라.
왜냐하면 넌 지금
약간 힘든 것일 뿐이니까.
너도 곧 그걸 알게 될 테니까.
지금 주저앉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얘야, 나도 아직
그 계단을 올라가고 있으니까.
난 아직도 오르고 있다.
그리고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지.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835
파란하늘
2010/04/19
5270
834
ㅇㅇ
2010/04/17
5320
833
J. 러스킨
2010/04/17
5075
832
영혼의쉼
2010/04/16
5557
831
말의힘
2010/04/16
6974
830
백상어
2010/04/15
6940
829
샤워마음
2010/04/15
5376
828
인간
2010/04/14
6504
827
해돋이
2010/04/14
5815
826
허풍
2010/04/14
6086
825
샤이니
2010/04/13
6115
824
손으로작성
2010/04/13
6132
823
두려움말라
2010/04/12
5841
822
머리싸메
2010/04/12
5375
821
갈매기
2010/04/12
7260
820
영혼의시
2010/04/11
7260
819
스마일어게인
2010/04/11
5722
818
화분
2010/04/11
4990
817
캬우
2010/04/10
6393
816
삐에로
2010/04/10
6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