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
작성자
눈의빛
작성일
2010-08-02
조회
9922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어느날, 질투심 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하고 말했습니다.
바람이 다시 말했습니다.
"핏, 아니에요. 그림자는 당신이 기쁘고 밝은 날만 잘보이지, 어둡고 추울때는 당신 곁에 있지 않았다고요."
생각해보니 그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림자에게 가서 "더 이상 내 곁에 있지 말고 가버려!
하고 말해버렸어요.
그 한마디에 그림자는 조용히 사라졌답니다.
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것도 잠시, 잠시 스친 바람은 그저 그렇게 조용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너무나 초라해져 버린 그는 다시 그림자를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그림자야! 어디있니? 다시 와 줄 순 없을까?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어디선가 그림자는 다시 나오고, 조용히 있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난 항상 당신 곁에 있었답니다. 다만 어두울때는 당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냐고요? 힘들고 어두울때는 난 당신에게 더 가까이..가까이...다가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당신이 바라볼수가 없었나봐요"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535
정무흠
2010/12/31
17114
1534
정무흠
2010/12/30
16061
1533
정무흠
2010/12/28
12060
1532
정무흠
2010/12/27
12422
1531
정무흠
2010/12/27
11169
1530
정무흠
2010/12/26
16773
1529
엔토니파리넬로
2010/12/25
12530
1528
역전의명수
2010/12/25
12478
1527
승길
2010/12/25
11205
1526
터프가이
2010/12/24
11668
1525
징키스칸
2010/12/24
11876
1524
신성미
2010/12/24
12273
1523
장동근
2010/12/23
11709
1522
GoodGuy
2010/12/22
11418
1521
정무흠
2010/12/22
17896
1520
정무흠
2010/12/17
16839
1519
윌리엄
2010/12/17
13286
1518
minary
2010/12/13
11870
1517
james
2010/12/13
11693
1516
정무흠
2010/12/13
15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