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옛 아이엠에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작성자
어무이 ㅠ
작성일
2010-07-11
조회
10075

옛 아이엠에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시골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현수야 현수야 일어나서 학교가야지~"

"으음.. "         눈을 비비며 현수는 일어났습니다.

올해 고등학생인 현수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모범생이었습니다.

"자~ 밥먹고 학교가자^^"

현수는 어머니가 차려주는 밥상을 보았습니다.

'휴.. 오늘도 그 지긋지긋한 김치구나..'

"얼른 먹자~ 김치가 오늘은 아주 아삭아삭 하구나~"

"나 오늘 당번이야 얼른 가야되"

그렇게 현수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지만 꾹 참고 가방을 들고 나섰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수는 그래도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현수네 학교는 집에서 10킬로미터가 떨어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현수네 마을은 외딴 곳에 있었지만 현수네 학교는 읍내에 있는 곳 이었습니다.

그 때, 저 뒤에서 "현수야 현수야"

하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현수는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아니 힘껏 내리는데 어머니는 우비도 입지않고 우산도 쓰지않고 도시락을 가져왔습니다.

"미안하구나.. 이 애미가 반찬이라고는 김치밖에 없어서.. 이거는 계란후라이다, 맛있게 먹어라"

현수의 눈시울은 붉어지면서 뜨거워졌습니다.

"어여 가~ 당번이라며.."

현수의 눈에서는 눈물이 그 차디찬 볼위로 뚝 뚝 떨어졌습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15
민짱데수
2009/09/03
6098
414
민짱데수
2009/09/03
6766
413
로이스
2009/09/03
6538
412
메피아
2009/09/03
7243
411
하도야마
2009/09/02
6234
410
민주당
2009/09/02
6776
409
이지아
2009/09/02
6994
408
아가씨
2009/09/02
6350
407
풀하우스
2009/09/02
7945
406
국진
2009/09/02
6668
405
카미소리
2009/08/31
6080
404
はるな愛
2009/08/31
7409
403
kinaru
2009/08/31
5482
402
토리니쿠
2009/08/31
6330
401
이민수
2009/08/29
6414
400
노리스키
2009/08/29
6391
399
emfkak
2009/08/29
8495
398
잘살아보자
2009/08/27
7277
397
보살
2009/08/27
6741
396
홀리걸
2009/08/27
6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