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조창인 님의 '가시고기' 中에서
작성자
가시고기 中
작성일
2010-05-29
조회
6798

지금 10살. 3학년인 다움이는 엄마없이 아빠와 살면서 백혈병이라는 적군과 싸우고 있다. 아빠는 실력은 있으나 발휘를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인이다. 언제나 다움이는 슬픔 아닌 슬픔 속에서 어쩌면 말못할 곳에서 병과 싸우고 있는지는 모른다.

 

몇 개월이 지나도 백혈구 수치가 낮아질 가망이 없자 그대로 다움이에 아빠는 퇴원을 하고 시골에 한 할아버지 댁으로 간다.

 

그후...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고 있던   다움이가 병이 재발 하여 병원에 가자 마침내 일본에서 골수이식이 딱 맞는 사람이 나와 골수이식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병원비가 없었던 다움이의 아빠는 자신의 장기를 주기로 결심하고 이식을 신청였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각막이식을 하고 애꾸눈 선장으로 변하고 만다...

 

몇 달뒤 이식수술을 받은 다움이가 나으려고 하자 뒤이어 이제는 아빠가 간암에 걸린 것이다. 그러나 치료 한번 못받고 다움이 곁에 있은 탓에 이미 늦고 만 뒤였다...

프랑스에서 엄마가 오고 다움이를 엄마에게 주기로 한 다움이 아빠는 마지막까지 다움이에게 차갑게 대하면서 프랑스로 보내고 만다.

 

그뒤... 병세가 더욱 악화된 아빠는 결국 시골 한 폐교에서 아름다웠던 삶의 막을 내리고 만다. 프랑스에 있던 다움이는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지도 모르고 늘 아빠를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아빠가 남긴 말...

 

"사람은 말이야..... 그 아이를 남겨놓은 이상 죽어도 아주 죽는게 아니래... "

 

<조창인 님의 '가시고기' 中에서..>

소희  [2010-05-29]
불쌍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55
사랑해
2009/05/14
10248
154
윤하
2009/05/14
10040
153
믿음
2009/05/14
10590
152
박소현
2009/05/14
9836
151
지영이
2009/05/14
10854
150
냥이
2009/05/14
10444
149
좋은 마음
2009/05/14
10007
148
홍지영
2009/05/14
9866
147
한지수
2009/05/14
11620
146
고은
2009/05/14
10027
145
2009/05/14
11763
144
다비치
2009/05/14
11408
143
씨야
2009/05/14
11688
142
신혜
2009/05/14
11284
141
현중
2009/05/14
10953
140
Judith
2009/05/13
11433
139
정성
2009/05/12
12054
138
김아중
2009/05/12
10820
137
좋은 마음
2009/05/12
9976
136
오광수
2009/05/12
1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