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조창인 님의 '가시고기' 中에서
작성자
가시고기 中
작성일
2010-05-29
조회
5864

지금 10살. 3학년인 다움이는 엄마없이 아빠와 살면서 백혈병이라는 적군과 싸우고 있다. 아빠는 실력은 있으나 발휘를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시인이다. 언제나 다움이는 슬픔 아닌 슬픔 속에서 어쩌면 말못할 곳에서 병과 싸우고 있는지는 모른다.

 

몇 개월이 지나도 백혈구 수치가 낮아질 가망이 없자 그대로 다움이에 아빠는 퇴원을 하고 시골에 한 할아버지 댁으로 간다.

 

그후...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고 있던   다움이가 병이 재발 하여 병원에 가자 마침내 일본에서 골수이식이 딱 맞는 사람이 나와 골수이식 수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병원비가 없었던 다움이의 아빠는 자신의 장기를 주기로 결심하고 이식을 신청였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결국 각막이식을 하고 애꾸눈 선장으로 변하고 만다...

 

몇 달뒤 이식수술을 받은 다움이가 나으려고 하자 뒤이어 이제는 아빠가 간암에 걸린 것이다. 그러나 치료 한번 못받고 다움이 곁에 있은 탓에 이미 늦고 만 뒤였다...

프랑스에서 엄마가 오고 다움이를 엄마에게 주기로 한 다움이 아빠는 마지막까지 다움이에게 차갑게 대하면서 프랑스로 보내고 만다.

 

그뒤... 병세가 더욱 악화된 아빠는 결국 시골 한 폐교에서 아름다웠던 삶의 막을 내리고 만다. 프랑스에 있던 다움이는 아빠가 하늘나라로 간지도 모르고 늘 아빠를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아빠가 남긴 말...

 

"사람은 말이야..... 그 아이를 남겨놓은 이상 죽어도 아주 죽는게 아니래... "

 

<조창인 님의 '가시고기' 中에서..>

소희  [2010-05-29]
불쌍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75
생텍쥐페리
2009/10/19
7504
474
한마리개
2009/10/19
7346
473
ㅍㅍㅍ
2009/10/18
7869
472
신비한힘
2009/10/18
6849
471
신비한힘
2009/10/17
8411
470
알수없는힘
2009/10/17
6841
469
사나이
2009/10/16
7062
468
사나이
2009/10/16
7748
467
케케로우
2009/10/15
7129
466
톨스토이
2009/10/15
5390
465
삼천지교
2009/10/14
6419
464
백설공주
2009/10/14
6911
463
시내
2009/10/13
7244
462
행복바구니
2009/10/13
6799
461
바람여인
2009/10/13
7615
460
GREE
2009/10/11
6800
459
sinzitu
2009/10/11
7863
458
아니키
2009/10/11
7423
457
Q
2009/09/24
6953
456
이선애
2009/09/23
5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