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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작성자
토비
작성일
2010-05-20
조회
6119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 때는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앗아 가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연필지어  [2010-05-20]
마음의자세가 일을 좌우함
양푼이  [2010-05-21]
글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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