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마음씨 착한 그의 아내가 살고 있었다
작성자
착한아내
작성일
2010-05-18
조회
5629

중국 허난성 루오양시 교외에 구어팡조씨와 마음씨 착한 그의 아내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농부인 구어팡조 씨는 우물에서 일을 하다가 깊이가 18미터나 되는 우물에 빠지고 말았다.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를 다친 그는 혼수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구오팡조씨는 결국 식물인간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아내 주윈샤 씨는 남편이 다시 깨어날 거라는 희망을 포기할 수 없었다. 6개월 전에 남편과 결혼한그녀의 뱃속에 아이까지 자라고 있었기에 절망보다는 희망이 먼저 그녀의 가슴 속으로 걸어들어왔다.
주윈샤씨는 남편을 집으로 데려왔다. 그녀는 따뜻한 물로 움직일수 없는 남편의 몸을 매일같이 씻어주고 마사지해주었다.
봄꽃이 피어나고 눈이 내리고 세월은 아픔을 거듭했지만 남편은 끝내 깨어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주윈샤씨가 방에 들어갔을 때 놀랍게도 남편이 두 눈을 뜨고 해바라기처럼 웃고 있었다.
의사조차 그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어팡조씨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몸을 조금씩 움직일 수도 있었고, 2 더하기 3은 5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이것은 분명한 기적이었다.
그가 몇 년 만에 깨어났는지를 들은 사람들은 아무도 그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남편 구어팡조씨가 잠에서 깨어난 것은 23년 만이었다.
20대에 잠 든 구어팡조 씨는 50살이 돼서야 깨어났다. 그 고귀한 사랑을 옆에서 본 사람들은 말했다.
남편이 깨어나 자기를 알아볼 거라는 한 가지 희망으로 23년의 세월을 바친 아내의 사랑이 하늘을 감동시킨 거라고.

(이철환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책 ˝반딧불이˝ 중에서)

해바라기  [2010-05-18]
하늘을 감동시키는 사랑.. 아름답네요..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995
문제
2010/05/29
5124
994
친절
2010/05/27
5443
993
친절
2010/05/27
6274
992
가을볕잠자리
2010/05/27
5343
991
TIME
2010/05/27
6515
990
풀피니리니~~
2010/05/27
6129
989
영화개선
2010/05/27
6854
988
바다
2010/05/26
5880
987
비맞혀
2010/05/26
5938
986
웃자
2010/05/26
5201
985
손가락도장
2010/05/26
6638
984
마음
2010/05/25
6960
983
미꾸라징
2010/05/25
6717
982
불우하게되지말라
2010/05/25
6491
981
사실
2010/05/25
6637
980
시몬
2010/05/25
6004
979
용서
2010/05/25
7488
978
시간의손실
2010/05/25
6606
977
뱃길
2010/05/24
7510
976
바다물결
2010/05/24
6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