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하느님을 인터뷰하는 꿈
작성자
처음이야
작성일
2010-05-04
조회
5210

하느님을 인터뷰하는 꿈을 꿨습니다.

 

"네가 나를 인터뷰하고 싶다고 했느냐?"   하느님이 물으셨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내가 말했습니다. 하느님은 미소지었습니다.

"나의 시간은 영원이다...  그래 묻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사람들을 보면 뭐가 제일 놀랍지요?"  하느님이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린 시절을 지루해하지.  그래서 빨리 자라길 바라고 그리고는 늙어서는 다시 그 시절로 되돌아가길 바라지.  돈을 벌기 위해서 건강을 잃어버리고 그리고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돈을 잃어버리지.  미래를 염려하다가 현대를 잊어버려.  마치 사람들은 미래에도 현재에도 살지 않는 것 같아.  죽지 않을 것처럼 살더니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죽지."

 

하느님이 나의 손을 잡아 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잠시 침묵에 빠졌죠.  그리고 난 물었습니다.

"아버지로서 자녀들이 어떤 것들을 배웠으면 하시나요?"

 

"다른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것을.  

  단지 자기가 사랑받게끔 놓아두는 것 뿐이라는 것을.

  다른 이들과 비교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을.

  용서함으로 용서를 배우기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주는데는 단지 몇 초의 시간 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상처가 아물기에는 몇 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부자는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가장 적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너희에게 사랑을 표현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사람 중에서도 너희를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두 사람이 같은 것을 보고서도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를 용서해야 된다는 것을 배웠으면 한다."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겸손히 말했습니다.

"당신의 자녀들이 알았으면 하는 다른 것들은요?"

하느님이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여기에 있다는 것.  언제나..."

나왔어  [2010-05-05]
ㅋㅋㅋ
그대만나러가요  [2010-05-06]
감동이네요..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55
민짱데수
2009/09/21
6204
454
테레사
2009/09/21
7214
453
돌아온 울트라맨
2009/09/21
5881
452
전지현
2009/09/20
6160
451
RSS
2009/09/18
6728
450
긍긍
2009/09/17
6026
449
빌리
2009/09/16
8472
448
동식이
2009/09/16
5824
447
지은
2009/09/16
7272
446
사랑
2009/09/15
12769
445
민상기
2009/09/14
6241
444
김항중
2009/09/14
7239
443
두꺼비
2009/09/14
7111
442
사랑
2009/09/13
6634
441
한발자국
2009/09/13
7643
440
한발자국
2009/09/13
12216
439
은혜
2009/09/11
6418
438
좋은시
2009/09/11
5954
437
빌 게이츠
2009/09/10
6245
436
SET
2009/09/10
7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