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멀리 있는 여친의 우울증과 심리상태
작성자
남친
작성일
2009-02-24
조회
3779

여자의 심리상태를 잘 몰라 여쭙니다. 참고로 여친을 서로 거의 30대후반에 만났습니다. 같이 잘 지내다가도 가끔씩 여친에게 우울증이 오더군요. 그냥 자기 집 침대에 누워서 하루종일 시체처럼 누워있기도 하고 잠도 자고 하는데 제가 이해가 안되는 건 그럴땐 남친인 제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 같으면 당장에 와서 같이 지내자 아님 어디가자 할텐데 제가 먼저 전화걸어서 상태를 파악하면 다소 심각한 수준인데도 혼자있을때가 있더군요. 불러내어서 위로해주거나 하면 좋아하면서도 말입니다. 그렇다고 관계가 서먹하거나 나빠진것도 아닌데 가끔씩 우울증이 올때는 그러더군요. 이번에 여친을 한국에다 두고 한달동안 떨어져 있는 동안 우울증이 다시 왔나 봅니다. 전화나 채팅으로 위로하려다가도 너무 제가 너무 오버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어서 1달후에 돌아올때까지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모르겠군요. 상황은 많이 우울한데 같이 있을때 말고는 도움이 잘 안된다고 생각하니 좀 섭섭한 마음도 생기구요. 많이 다운되고 해서 초등친구들을 만나 술이나 노래방을 가끔씩 간다고도 하는군요. 보통때는 워낙 오픈된 성격이랍니다. 만약 남자인 제가 다운되었다면 여친을 먼저 찾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극복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친구들과 만나서 수다떨면 우을증이 없어지나요? 암튼, 좀 섭섭하기도 하고 이해할수 없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다시 돌아오면 만날 친구도 없어서 주로 채팅으로 수다를 떤다고 하더군요. 귀견을 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목수  [2009-02-24]
제가 그런 여자랑 살고 있습니다.
평소대는 너무 좋은데 가끔식 님의 여친처럼 그런 반응이
오면 정말 힘들지요.
이게 사는건가 하는 생각도 드는때가 많습니다.
애만 없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했구요...
결혼 하시더라도 평생 가끔씩 그렇게 고생해야 할듯 합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894
ㅋㅋ
2009/11/01
4561
893
007
2009/11/01
4392
892
냉혹한현실
2009/10/31
4993
891
고수
2009/10/31
6021
890
흑흑
2009/10/30
4154
889
ef
2009/10/29
4795
888
kim
2009/10/28
4661
887
10실수
2009/10/27
4331
886
blackrose
2009/10/26
4540
885
ㅂㅂ
2009/10/25
4017
884
스누피
2009/10/25
4467
883
궁금
2009/10/24
3609
882
진리
2009/10/24
3347
881
James
2009/10/24
3701
880
purem002
2009/10/23
3571
879
Tony
2009/10/23
4098
878
loto
2009/10/23
3742
877
나..
2009/10/22
3443
876
오사마
2009/10/22
3411
875
허허
2009/10/22
3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