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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연 그녀는 아무거나 좋은걸까?
작성자
lovefile
작성일
2009-01-13
조회
6183

배려하는 마음에서 물어봤다는 남자도 있지만, 여자는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성의 없어 보인다’고 느낀다. 만나기 전에 뭐할지 기대도 많이 하는데 아무 것도 안 정해진 상태이면 맥이 풀린다는 것. 여자들이 생각하는 데이트의 배려는 뭘 할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데이트코스를 제시하는 것이다. 만약 그녀가 ‘아무거나’라고 말해놓고 자꾸 딴지를 건다면, 그건 당신에게 시위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는 일반적으로 리더십 있는 남자한테 끌린다. 데이트에서도 예외는 없다. 꼭 남자가 먼저 리드하란 법은 없지만 대다수의 여자들이 데이트 코스를 남자가 짜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것. “뭐 먹을래?”, “어디 갈래?” 보다는 “이번에 개봉한 영화중에 OOO가 재미있다던데 보자”거나 “이 근처에 돈가스 유명한 집 있다던데 가자”라는 식을 선호하는 것이다. 파리의 연인에서 불쑥 나타나 “가자. 애기야”라며 제멋대로 행동하는 듯 했던 박신양에게 여자 시청자들이 열광했던 것도 이런 단호함과 결단력에 기인한 부분이 크다.

자기들도 우유부단하게 못 정하면서 왜 남자가 다 해주길 바라는지 모르겠다고?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이 그렇다.




함께 계획을 세운다: 평소 만날 때마다 하고 싶은 것들을 서로 얘기한 뒤 그대로 데이트를 하는 방법. 4월 첫째 주에는 새로 개봉하는 영화를 보러 가고, 중순쯤에는 벚꽃 축제에 가자고 정하는 식. 함께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데다, 미리 계획을 세워놨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데이트 날을 기다리게 된다.

번갈아 가며 세운다: 한쪽의 취향만 배려하다보면 다른 한쪽은 불만이 쌓이게 마련.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기 힘든 커플이라면 번갈아가면서 데이트코스를 잡아보는 것도 좋다. 이번 주엔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야구장 가고, 다음 주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쇼핑몰엘 가주는 식. 처음엔 다소 따분할 수도 있고, 끝끝내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잘만 되면 공통의 취미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싫어하는 것을 알아둔다: 평소 대화를 통해 싫어하는 음식, 가기 싫어하는 곳 등의 Worst List를 미리 숙지한다. 싫어하는 것만 제대로 파악해도 최소한 ‘뭐 이런 델 왔어’라는 뚱한 표정은 보지 않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한다: 남자가 다 해주길 바라서가 아니라, 평소 유독 뭔가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여자들이 있다. 이럴 땐 최소한의 선택의 기준을 정해주는 것이 좋다. “나는 ~가 먹고 싶은데 넌 어때?” 라는 식으로 자신의 의사를 밝히고 상대의 의견을 묻는 식. 자신의 기호나 생각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아무 생각 없이 나왔다는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우유부단한 그녀의 선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여자들 주목!

남자가 결정을 못한다고만 하지 말고 본인이 어땠는지 생각해볼 것. 아무거나 하래놓고 막상 뭐 하자고 하면 다 싫다고 한 적은 없는지? 혹시 싫다고 말도 안하고 마음에 쌓아뒀다가 나중에 “넌 이때도 저때도 그때도 다 가기 싫은 데만 갔잖아”라고 폭발시킨 적은 없는지?

기왕에 아무거나 라고 말했으면, 비록 남자친구가 선택한 그 ‘아무거나’가 취향에 안 맞더라도 맛있게 먹고, 즐겁게 놀 것. 매번 그런 식으로 반응하면 남자는 또 거절당할까봐 걱정되어서 계속 당신의 눈치를 보며 계속 그 상황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반쪽  [2009-01-13]
오늘도 이론만 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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