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그리워 하며 기다린다는..
어쩌면 한편의 서정시...
아니면 오랜 엘피 판의 스태틱 사운드와 함께, 얼리서 들려오는 듯한, 한곡의 사랑노래 같다고 표현할수 있을까..
너의 입술, 살결, 목소리, 숨소리..
너의 존재의 대한 그리움들의 교차...
생각의 생각이, 그 생각으로 인해, 자신의 주관과 사상, 그리고 생활들 을 혼란스럽게 흔든 후 오랜 여운을 남기고 떠나듯...
이미 지나온 그 거리를 다시금 연상케 해 주는 그러한 순간 순간들..
심한 열병후에 내 동공의 촛점을 잃고, 이미 말라버릴데로 말라 버린듯한 나의 육체, 영혼..그 열병의 후유증들...
그러한 아픔이 싫었기에, 그후에 올 아픔들이 두려웠기에..
그리고 지속될 혼자만의 시간들이 무서웠기에..
다시금 되세기면서, 내 자신을 그 지난 과거의 기억속에서 뛰쳐나오는 행함으로..
이제는 두번다시 타인으로 인해 아파 하지 말자 라고 되세겼지만..
어느세 지나온 과거의 그 길들을 다시금 걷는 듯한 기분..
많은 생각과 생각이 교차하는
그러한 눈부신 토요일 아침...
http://www.youtube.com/watch?v=8vL_nWjFTPk
NEll - 기억을 걷는 시간
아직도 너의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손길을 느껴
오늘도 난 너의 흔적 안에 살았죠
아직도 너의 모습이 보여
아직도 너의 온기를 느껴
오늘도 난 너의 시간 안에 살았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지금도 난 너를 느끼죠
이렇게 노랠 부르는 지금 이 순간도
난 그대가 보여
내일도 난 너를 보겠죠
내일도 난 너를 듣겠죠
내일도 모든게 오늘 하루와 같겠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진 저 의자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니가 있어
어떡하죠 이젠 어떡하죠 이젠
그대는 지웠을텐데 어떡하죠 이제 우린..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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