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mylover |
작성일 |
2008-12-30 |
조회 |
6042 |
28일은 휴일이었지만 일 바쁜 남편 출근을 했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일 많은것도 복인데.. 휴일도 없이 일하는거 보면 안쓰럽죠!
울 아들이 식용유 1.8리터 한통을 거실에 부어버렸습니다.
18개월인데 잠시 한눈팔면 이런 사고를 칩니다.
남편 퇴근하자마자 남편과 둘이 퐁퐁하고 수세미 걸레들고 온집안을 닦았습니다.
나가서도 일복이 많은데 퇴근하고 오자마자 옷 벗어던지고 방닦는남편을 보니
불쌍하기도 하구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사고쳤다고 오자마자 아들한테 소리치는 남편..
아빠한테 혼나고 눈물 뚝뚝 떨구는 아들..
어제도 아들편을 들어줬답니다.
우는모습까지도 너무 사랑스러운 아들이라..
방 다 닦고 밥먹는데 이러면서 대청소 한번 하는거다 하며 웃는 남편 보니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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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2008-12-30] |
이상하게 가슴뭉클한게 행복이 확 밀려오는걸요?? ^^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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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옆구리 [2008-12-30] |
아 이런 거 보면 시집가고 싶어지는데......올해도 실패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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