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유학중이고
남자친구는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유학온지 약 1년 반 정도 지났구요.
남친이랑 사귄지는 약 2년 됐는데
제일 좋을 때 유학을 와버려서
이렇다 할 추억거리 만든 건 없어요.
그 전부터 친구였기 때문에
친구사이일때 추억을 곱씹으며 외로운 나날을 버티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괜찮게 굴러가던 남친 사업이
올해들어서부터 많이 기울기 시작했어요.
저도 유학오기전에 남친 일을 도와준 경험이 있어서
회사 사정 이것 저것 잘 압니다.
회사 직원들과도 친분이 있구요.
남친이 20대 초반부터 꾸려서 약 10년동안 해 온 사업인데
무너져내린걸 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다보니 요새 전화통화하려고 제가 전화를 걸어도
잘 받지 않고 받아도 귀찮다는 듯이 끊어버리려고 하고...
자꾸 저한테 요새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하아...정말 위로해주고 싶은데...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는게 상책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