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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 킹 사우나
차를 타고 얼마 후
쭈니가~ "엄마 구름봐" 라고 해서
하늘을 올려다보다 이내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들판도, 하늘도
끝없이 펼쳐진 이곳-
때론 평온하기도 하고
때론 지루하기도 한곳
여긴 KOMART (코마트) 부근 한인타운
한국 간판들을 볼 때면
신기하기도 하고, 한국에 있는 듯한 착각도 생긴다
우린 H마트에 있는 이가자 미용실을 이용
암튼 이런 간판들을 보면 반갑다
차로 이동하면서
차 안에서 찍은 반가운 간판들
K마트가 생긴후, 여기 상권이 좀 시들해졌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한적하고 약간 시골틱하다
여기에 차 유리 틴팅 (썬팅)을 맡기고
1시간 소요된다고 해서~
코마트에 순대 먹으로 고고~ (쭈니가 좋아해요)
신호등 빨간불 (손바닥 ㅋ)
오른쪽 간판은~
한번에 읽을 수 있고 이해되는 간판들
마트 안에 푸드코트가 몇개 있고
메뉴판을 찍은 가게는 모든 메뉴가 $6 인가보다~
순대 코너에서 $5 짜리
순대를 사서 먹었다
전에 마트에서 냉동 순대를 사먹었는데
그때도 느낀건데, 한국처럼 쫄깃 쫄깃한 식감이 없다ㅠ
그리고, 뭐랄까~?
너무 푸~욱 삶고 좀 밍밍한 맛?
여보씨는 여기 순대볶음과 순대국이 맛있다는데
순대볶음은 배불러서
순대국은 원래 못먹어서 패스~
쭈니는 그래도
요- 순대를 맛있게 냠냠 먹었다
(남아서 버리긴 했지만)
오랜만에 마셨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흠- 근데 사진 찍다 깜빡 잊고 반도 안마셨는데
여보씨가 다 마신줄 알았는지~ 버렸다;;
한국의 주거래 은행 [신한은행]
10년전에 통장 개설하면서 해외 나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해외접속IP 차단을 걸어놓아 인터넷 뱅킹을 못하고 있다는-;;
빨리 관련 서류 보내야 하는데
아- 귀차니즘
킹 사우나 (King Spa & Sauna)
(www.kingspa.com)
코마트 옆에 위치
아- 미국에서 찜질방도 와보고
한국에선 한동안 뜸했는데-
요즘 한국 제품, 한국 음식, 한국 관련 된 건
모두 좋아진다
찜질방 (King Spa & Sauna) 입구
썬팅하러 차를 타고 이동중
멀리서도 기린이 보이길래, 무슨 동물원이 있나? 했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여기가 찜질방 입구였다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
입장료 1인 $20
(회사에서 공동구매로$10에 구입)
한국에선 보통 6~8천원 정도 였는데 3배 값
비싸다 싶었는데
때밀이만 $60
발마사지 $40 (30분) -_-;;
시설이나 규모
모두 한국만큼 좋았고, 어떤 부분은 더
히힛-
여보씨 사진 찍은 줄 모른다
암튼 사람이 없을때만 카메라 꺼내 잠깐 찍고
플래시 발광 금지 모드로~
또 한번 예의 지키기
사실-
남편은 이런 곳에서 사진 찍는 걸
안좋아해서, 정말 입장 초반에만 찍고
카메라를 프론트에 맡겨 놓았기에
이후~ 즐거운 시간들을 하나도 남기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이다
한국 사람들은
찜질방에 오면 자리만 생기면, 어디든 누워 있는데
여긴 역시 미국이니 요런 쇼파에서 쉰다
그리고 이용객들은
한국인보다 미국인들이 더 많았고
다들 땀빼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정겹고
계속 마주친 흑인 커플 한쌍과
서로 눈과 미소로 인사를 나누었다
여기가 좀 뜨거운 불가마였는데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정말 많은 테마가 있고
한증막은 완전~ 최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
여기서 쭈니랑 동갑인 한국 친구들 두명을 만났는데
완전 신난 아이들 때문에
함께하는 시간동안 부모들끼리 대화도 하고 그랬다
한명은 오스틴, 한명은 휴스턴에
산다기에 (3-4시간 거리)
연락처는 받지 않았는데~
카메라를 맡겨 놓은 바람에 남겨둔 사진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나도 한장~ 셀카찍기
여긴 여자 탈의실~
이쪽 라인엔 사람이 없어
얼렁 한장 찍기 (역시 플래시 발광 금지 모드)
중앙에선
이런 편안한 의자에서 발을 쭉 뻗고 TV 시청
바로 옆방은 영화관
(쭈니는 영화관에서 상영한 라푼젤을 꽤 오래 봤다)
찜질방의 꽃 [식당]
모두 한국 음식이고 값은 한국의 2배 정도
떡만두국 $8.99
라면 $5.99
아이스크림 $2 (3개 $6)
식혜 $3
달걀 (3개) $2
모두 모두 사먹었는데-
사진이 없어 역시 아쉽다 (다음엔 여보씨 구박도 견딜거야)
암튼
미국인들도 한국 음식 냠냠 잘~ 먹어요
"엄마 어딨니? 말썽꾸러기 엄마 어딨니?"
-_-;; 엄마한테 말썽꾸러기라고 부르는 건
세상에 쭈니 밖에 없어서 뛰어 나갔더니
허----걱
쭈니가 발가벗고 남탕을 뛰쳐 나온 것
쭈니 아빠는~ 당황해서
허겁지겁 옷을 입고 뒤 쫓아왔지만
이미 쭈니가 찜질방 한복판을 달리고 있었고
스텝분이 큰 타올을 가져다주어
쭈니의 소중한 부위를 가려주었다
쭈니의 그런 행동을
귀엽게 봐주시고 다들 웃어주어 감사!!
오후 3시 입장
밤 10시 퇴장
여기서 코~ 자는 분들도 많지만
다음 날 일정이 있어 바이~ 바이
(그래도 쭈니랑 오래 버텼다)
차 안에서 찍으면서 궁시렁 거렸더니
차를 세워주면서 내려서 찍으라고 해서
얼렁~ 내려서 또 한 컷 (아래 사진)
다음에 또 가요
여보씨~ (애교 )
포스팅 위해 카메라를 가지고 왔더니
쭈니가 사진 찍어 달라며 인형 어부바~
오늘은 정수기, 연수기, 공기청정기
모두 모두 설치한 날~
쭈니를 위해서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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