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상상하면서 읽어보세요
작성자
작성일
2009-04-15
조회
4831

그날 밤도 택시 운전기사아저씨는 손님을 찾아 달리고 있었습니다.

불경기라 그런지 택시를 타려고 하는 사람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었던 거죠.

도로변을 접어들어 주택가의 골목을 달리고 있었을 때,

손을 들고 있는 젊은 여자를 보았습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혼자서 위험한걸?'



이라고 생각하여 그녀를 태웠습니다만,

그녀에게 이상한 점을 눈치챘습니다.

그녀가 입고 있는 옷은 병원의 환자복이었기때문이죠.

그녀는 뚜렷한 행선자를 말하지 않고,

택시기사에게 계속하여 행선지를 지시했습니다.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주시고요 다시 왼쪽으로..."



그녀의 지시에 따라 가다보니 아뿔사,

조금 전부더 같은 장소를 빙빙 돌고 있던것이었습니다.

자신을 놀리는 것이라고 생각해, 화가 난 기사아저씨는

"당장 내려!" 라고 소리쳤고, 그녀를 차에서 내리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정신이 이상한 여자 아냐?' 라며 중얼거리며 다시 출발하는데,

그 순간에 백미러로 아까 그 여자가 바닥에 업드린 자세로 택시를 무섭게 뒤쫓아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믿을 수 없는 스피드로



공포에 휩싸인 아저씨는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나중에 그 이야기를 동료에게 하자 그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몇 년전에 그 부근에 있던 병원에서 화재사고가 있어서

입원해있던 젊은 여자가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연기로 인해 앞이 안 보이는 바람에 바닥에 엎드린 채로

병원의 복도를 빙글빙글 헤매는 동안 죽었다고 합니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986
ceci
2012/10/07
24304
4985
즉시만나
2012/10/03
25774
4984
너랑나
2012/10/02
20067
4983
사랑
2012/10/02
20015
4982
ffff
2012/09/30
23435
4981
여자의외로움
2012/09/28
24474
4980
michael
2012/09/27
20643
4979
여자거시기
2012/09/27
25197
4978
tkfkdgo
2012/09/25
21106
4977
ddd
2012/09/24
25698
4976
ㅇㅇㅇ
2012/09/22
24330
4975
tkfkdgo
2012/09/22
20557
4974
wqdwd
2012/09/21
20266
4973
ddd
2012/09/20
19276
4972
kj9899
2012/09/19
18802
4971
ddd
2012/09/18
23206
4970
마술사연인
2012/09/10
18877
4969
마을버스
2012/09/10
18157
4968
무다리
2012/09/10
18193
4967
마돈나돈나
2012/09/09
17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