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재미보고 싶어..
작성자
백만돌
작성일
2011-03-06
조회
10992

고등학교 친구중에 
 


 

가재미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있었다.
 


 

가재미. 도무지 특이한 이름을 갖은 공통점이 있어 무지 친하게 지냈다
 


 

그 친구는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가출해 여관에 있을 때가 많았다
 


 

내가 재미 어머니하고 여관 앞에서 기다리는걸 보고 도망쳤다
 


 

재미 어머니께서 그 녀석 만나면 즉시 연락해 달라는 신신 당부를 하고 돌아가셨다
 


 

어느 날 그 녀석을 만났다.
 


 

그 녀석을 잡아서 집으로 끌고 가려하자
 


 

녀석은 자기 발로 들어가겠다고 사정하여 그냥 놔주었다.
 


 

다음날 아침 학교에 등교해보니
 


 

그녀석이 오지를 않아 학교 끝나고 집에 가서 그놈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따르르르릉~신호가 가더니
 


 

재미 어머니 : 여보세요?
 


 

무           지 : 예...아주머니 저 무지예요...
 


 

재미 어머니 : 응~ 거시기 구나...무슨 일이니?
 


 

무           지 : 지금 집에 재미있나요?
 


 

재미 어머니 : 재미 없구나....
 


 

무           지 : 저.. 재미 봤어요....
 


 

재미 어머니 : 뭐라구?......어디서 재미를 봤니?
 


 

무           지 : 저번에 아줌마하고 재미 본 여관 있잖아요?
 


 

                     그 근처에서 봤어요....
 


 

재미 어머니 : 아...그러면 진작에 전화를 하지 그랬니...같이 재미 보면 좋았 을걸
 


 

무           지 : 그러게요...죄송합니다.
 


 

재미 어머니 : 거식아~!! 지금 당장 나하고 재미 보러 가자꾸나....
 


 

                    재미 보고 싶어 죽겠서...
 


 

무           지 : 지금은 재미없을 텐데요....
 


 

재미 어머니 : 혹시 아니? 가보면 재미있을지?
 


 

무           지 : 자꾸 가시면 재미 달아나요...
 


 

재미 어머니 : 나 시방 너하구 재미보러 가고 싶어...
 


 

                    거식아..... 흑 ~ ~ ~ 흑
 


 

무           지 : 조금만 참으세요... 아줌마...
 


 

                     저 혼자 재미보러 가볼께요 아줌마는 집에 계세요....
 


 

재미 어머니 : 너혼자 재미를 보겠다고????... 흑~ ~ ~ 흑
 


 

무           지 : 아주머니는 아저씨와 함께 나중에 재미 보면 되잖아요?
 


 

재미 어머니 : 그래...
 


 

                    나중에라도 재미 볼때 꼭 전화해주라..
 


 

무           지 : 예~~~ 아줌마....
 


 

                    다음에 전화하면 빨리 재미보러 와야되요...
 


 

재미 어머니 : 그래...
 


 

무           지 : 예~ ~ 그~럼 끊을께요 ..
 


 


 

...그때였다! 순간 수화기에서 들려오는 재미 아버지 목소리!
 


 

 머..당장 재미보러 가자구
 


 

 시방 재미보고싶어 죽겠어??
 


 

어느놈이냐????...
 


 

재미 아버지가 재미 어머니를 두들겨 패고 난리 난리 개난리소리가 수화기로 울려퍼지고 ....
 


 

나는 놀라서 그만 수화기를 끊었다...
 


 


 

그때 울 어머니가 몽둥이를 들고 들어왔다...
 


 

대가리 피도 안마른 놈이
 


 

머????지난번에 아줌마하고 재미본 여관 있잔아요?"
 


 

전화하면 빨리 재미보러 와야되요
 


 

누구여???? 학생 놈 꼬여서 재미본 그년이...
 


 

빨리 앞장서라 이놈아~ 그년 죽이고 니죽고 나죽자...."
 


 


 

"뜨악~ 사람 살려...."
 


 

말할 틈도 없이 되지게 두들겨 맞고 정신을 잃었다....
 


 

다음날 정신을 차려 보니까 병원 응급실
 


 

울 어머니하고 재미 아버지는 미얀한 얼굴을 하고 계셨고
 


 

옆 병상에 재미 어머니가 눈텡이가 밤텡이 되어 계셨다
 


 


 

무지는 지금도 아줌마들 하고는 통화를 못한다
 


 

통화하다 또 응급실로 실려 갈수가 있어서... . . . . . . . .
 


 

무지 무지무지하게 두둘겨 맞게한 친구 재미 닉이 나타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026
축구대왕
2010/08/07
8433
3025
피릴리리
2010/08/06
7402
3024
제어
2010/08/06
9415
3023
미안하오리다
2010/08/06
8722
3022
인어이야기
2010/08/06
10357
3021
풀벌레
2010/08/06
8326
3020
네로
2010/08/05
9503
3019
대세따라간다
2010/08/05
8038
3018
파인애플녀
2010/08/05
7585
3017
사슴뿔
2010/08/05
8301
3016
블루베리
2010/08/04
6855
3015
달겨드는새
2010/08/04
9139
3014
전갈
2010/08/04
9185
3013
양배추쌈
2010/08/04
6797
3012
양배추쌈
2010/08/04
7865
3011
과일나라
2010/08/03
8961
3010
참새떼
2010/08/03
8498
3009
캬오리
2010/08/03
8416
3008
김밥처리
2010/08/03
7640
3007
2010/08/03
7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