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
작성자
황당
작성일
2008-11-25
조회
9128

늦은 시간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띄엄띄엄 앉아있고 내 앞에는 술에 취한 듯한 아저씨가 앉아 계셨습니다.
갑자기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 와보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습니다.(참고로 전 남학생입니다.) 옆에 앉으래서 앉았습니다.
아저씨 왈,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나는, "아니요. 전기로 가는 거죠...지하철은..."
그러자 아저씨는 갑자기 술이 확 깨시는 것 같은 표정을 하시더니....
"젠장..."하고는 다음 역에서 후다닥 내리셨습니다.
'별 이상한 사람 다 있네...'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몇 정거장을 더 가니 방송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이번 역은 길음(기름), 길음(기름)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아...아저씨에게 정말 죄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차였는데...ㅠ.ㅠ'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926
국관이
2012/08/24
9654
4925
오목두자
2012/08/24
9723
4924
소라깡
2012/08/23
10683
4923
쓰리구
2012/08/23
9832
4922
강남스탈
2012/08/23
8926
4921
ddd
2012/08/22
3120
4920
해바라기씨
2012/08/22
8952
4919
레스토랑
2012/08/22
10097
4918
아침의자
2012/08/21
9517
4917
바비인형
2012/08/21
14379
4916
감성돔
2012/08/21
10973
4915
쵸코케익
2012/08/20
9712
4914
디키즈라인
2012/08/20
10708
4913
테스트
2012/08/19
10758
4912
아침인사
2012/08/19
10816
4911
달력일기
2012/08/18
10520
4910
비밀뉴스
2012/08/17
14960
4909
호박밭
2012/08/17
10288
4908
샌드위치
2012/08/16
9952
4907
3차
2012/08/16
16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