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
작성자
황당
작성일
2008-11-25
조회
7793

늦은 시간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띄엄띄엄 앉아있고 내 앞에는 술에 취한 듯한 아저씨가 앉아 계셨습니다.
갑자기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 와보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습니다.(참고로 전 남학생입니다.) 옆에 앉으래서 앉았습니다.
아저씨 왈,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나는, "아니요. 전기로 가는 거죠...지하철은..."
그러자 아저씨는 갑자기 술이 확 깨시는 것 같은 표정을 하시더니....
"젠장..."하고는 다음 역에서 후다닥 내리셨습니다.
'별 이상한 사람 다 있네...'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몇 정거장을 더 가니 방송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이번 역은 길음(기름), 길음(기름)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아...아저씨에게 정말 죄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차였는데...ㅠ.ㅠ'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326
팔자
2009/05/24
4344
1325
강시
2009/05/23
3537
1324
강시
2009/05/23
4298
1323
강시
2009/05/23
4248
1322
shine
2009/05/22
3978
1321
shine
2009/05/22
4439
1320
하얀거짓말
2009/05/22
3511
1319
하얀거짓말
2009/05/22
3380
1318
날아라병아리
2009/05/21
3603
1317
음메
2009/05/21
3628
1316
항아리
2009/05/21
3867
1315
항아리
2009/05/21
3557
1314
햇빛소녀
2009/05/21
3850
1313
INVICTUS
2009/05/20
4227
1312
Canon
2009/05/20
3921
1311
개나리
2009/05/20
4666
1310
개나리
2009/05/20
3946
1309
나도한마디
2009/05/19
4035
1308
그런가?
2009/05/19
4298
1307
품절남되고싶어
2009/05/19
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