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
작성자
황당
작성일
2008-11-25
조회
7823

늦은 시간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띄엄띄엄 앉아있고 내 앞에는 술에 취한 듯한 아저씨가 앉아 계셨습니다.
갑자기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 와보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다가갔습니다.(참고로 전 남학생입니다.) 옆에 앉으래서 앉았습니다.
아저씨 왈,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나는, "아니요. 전기로 가는 거죠...지하철은..."
그러자 아저씨는 갑자기 술이 확 깨시는 것 같은 표정을 하시더니....
"젠장..."하고는 다음 역에서 후다닥 내리셨습니다.
'별 이상한 사람 다 있네...'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몇 정거장을 더 가니 방송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이번 역은 길음(기름), 길음(기름)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아...아저씨에게 정말 죄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차였는데...ㅠ.ㅠ'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906
동물헤드
2009/11/28
5285
1905
2009/11/27
4904
1904
하마
2009/11/27
4330
1903
asdf
2009/11/27
75
1902
양파양갱
2009/11/26
5577
1901
으악
2009/11/26
4731
1900
시추
2009/11/25
4624
1899
망아지새끼
2009/11/25
5431
1898
김민정
2009/11/24
4087
1897
똥덩어리
2009/11/24
5062
1896
돼지꽃
2009/11/24
4336
1895
쿵쿵따
2009/11/24
4698
1894
독파리
2009/11/23
5134
1893
독파리
2009/11/23
4558
1892
삐리리
2009/11/21
4381
1891
광선
2009/11/21
4365
1890
멍멍개
2009/11/20
4878
1889
멍멍개
2009/11/20
5290
1888
씨앗
2009/11/19
4887
1887
하얀돌개
2009/11/19
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