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개같은 놈이지요
작성자
수잔나
작성일
2008-11-10
조회
8962

옛날 어떤 과객이 날은 어두워지고 잠 잘 곳을 찾다가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고 아따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싸립문을 밀고 들어갔다. 과객 왈 "주인장 날은 저물고 길은 멀고 하니 하룻밤만 좀 재워주시오"
그러자 방문이 열리며 안주인이 말하기를 "이곳은 가까운 곳에 인가도 없고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드릴수가 없오"
그러자 과객이 "가까운데 인가도 없다면서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떻하나요. 부디 부탁이오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연신 사정하였다.
그러자 안주인이
"건너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 테니까 주무시고 혹여 혼자 사는 수절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건너와 수작을 부리면 개같은 놈이지요." 하고 못을 밖았다.
그러자 과객은 고맙다고 인사하고 건너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 밤새 고민을 하였다.
과연 건너가 희롱을 해볼까 생각 하다가 안주인의 "개 같은 놈이지요" 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버렸다.
아침에 안주인에게 "신세 잘 지고 갑니다" 하고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뒷통수에 대고 하는 말...
"개만도 못한 놈..."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906
복숭아
2012/08/15
9045
4905
다섯시
2012/08/14
10527
4904
할로윈데이
2012/08/14
10526
4903
바나나구이
2012/08/13
10435
4902
fff
2012/08/13
16479
4901
버섯돌이
2012/08/13
10622
4900
카푸치노
2012/08/12
10533
4899
한일전
2012/08/10
11019
4898
몽밍
2012/08/10
11695
4897
호박빵
2012/08/10
11348
4896
콩까지
2012/08/09
10871
4895
비맞은소녀
2012/08/09
14584
4894
dddd
2012/08/09
15880
4893
핸드볼
2012/08/09
13126
4892
오락가락
2012/08/09
12138
4891
검은콩쌀
2012/08/09
12434
4890
장지커
2012/08/08
12198
4889
동물원
2012/08/08
13240
4888
야끼우동
2012/08/07
12321
4887
ssss
2012/08/07
1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