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개같은 놈이지요
작성자
수잔나
작성일
2008-11-10
조회
9670

옛날 어떤 과객이 날은 어두워지고 잠 잘 곳을 찾다가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고 아따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싸립문을 밀고 들어갔다. 과객 왈 "주인장 날은 저물고 길은 멀고 하니 하룻밤만 좀 재워주시오"
그러자 방문이 열리며 안주인이 말하기를 "이곳은 가까운 곳에 인가도 없고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드릴수가 없오"
그러자 과객이 "가까운데 인가도 없다면서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떻하나요. 부디 부탁이오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연신 사정하였다.
그러자 안주인이
"건너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 테니까 주무시고 혹여 혼자 사는 수절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건너와 수작을 부리면 개같은 놈이지요." 하고 못을 밖았다.
그러자 과객은 고맙다고 인사하고 건너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 밤새 고민을 하였다.
과연 건너가 희롱을 해볼까 생각 하다가 안주인의 "개 같은 놈이지요" 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버렸다.
아침에 안주인에게 "신세 잘 지고 갑니다" 하고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뒷통수에 대고 하는 말...
"개만도 못한 놈..."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4606
시간
2012/06/05
21359
4605
망둥이
2012/06/04
11980
4604
boas
2012/06/04
18319
4603
이거보면은
2012/06/04
15258
4602
ww
2012/06/04
11649
4601
오락가락
2012/06/04
13033
4600
먼데이
2012/06/04
12731
4599
모래시계
2012/06/04
13062
4598
이윤보
2012/06/04
12807
4597
boss
2012/06/03
17800
4596
오락가락
2012/06/03
13659
4595
몽밍
2012/06/02
15978
4594
강력본드
2012/06/01
16310
4593
해원
2012/06/01
15824
4592
동창회
2012/06/01
17690
4591
리스테린
2012/06/01
16485
4590
222
2012/06/01
18337
4589
도라지맛
2012/06/01
16692
4588
화보전문가
2012/05/31
18885
4587
dddd1
2012/05/31
2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