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개같은 놈이지요
작성자
수잔나
작성일
2008-11-10
조회
10989

옛날 어떤 과객이 날은 어두워지고 잠 잘 곳을 찾다가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고 아따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싸립문을 밀고 들어갔다. 과객 왈 "주인장 날은 저물고 길은 멀고 하니 하룻밤만 좀 재워주시오"
그러자 방문이 열리며 안주인이 말하기를 "이곳은 가까운 곳에 인가도 없고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드릴수가 없오"
그러자 과객이 "가까운데 인가도 없다면서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떻하나요. 부디 부탁이오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연신 사정하였다.
그러자 안주인이
"건너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 테니까 주무시고 혹여 혼자 사는 수절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건너와 수작을 부리면 개같은 놈이지요." 하고 못을 밖았다.
그러자 과객은 고맙다고 인사하고 건너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 밤새 고민을 하였다.
과연 건너가 희롱을 해볼까 생각 하다가 안주인의 "개 같은 놈이지요" 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버렸다.
아침에 안주인에게 "신세 잘 지고 갑니다" 하고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뒷통수에 대고 하는 말...
"개만도 못한 놈..."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326
팔자
2009/05/24
7237
1325
강시
2009/05/23
6674
1324
강시
2009/05/23
7696
1323
강시
2009/05/23
7035
1322
shine
2009/05/22
7352
1321
shine
2009/05/22
7585
1320
하얀거짓말
2009/05/22
6574
1319
하얀거짓말
2009/05/22
6551
1318
날아라병아리
2009/05/21
6864
1317
음메
2009/05/21
7187
1316
항아리
2009/05/21
6839
1315
항아리
2009/05/21
6376
1314
햇빛소녀
2009/05/21
6589
1313
INVICTUS
2009/05/20
7823
1312
Canon
2009/05/20
7193
1311
개나리
2009/05/20
7732
1310
개나리
2009/05/20
7763
1309
나도한마디
2009/05/19
6650
1308
그런가?
2009/05/19
6971
1307
품절남되고싶어
2009/05/19
7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