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개같은 놈이지요
작성자
수잔나
작성일
2008-11-10
조회
9797

옛날 어떤 과객이 날은 어두워지고 잠 잘 곳을 찾다가 어떤 외딴집을 발견하고 아따 다행이구나 생각하면서 싸립문을 밀고 들어갔다. 과객 왈 "주인장 날은 저물고 길은 멀고 하니 하룻밤만 좀 재워주시오"
그러자 방문이 열리며 안주인이 말하기를 "이곳은 가까운 곳에 인가도 없고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드릴수가 없오"
그러자 과객이 "가까운데 인가도 없다면서 못 재워준다면 난 어떻하나요. 부디 부탁이오니 하룻밤만 묵고 가게 해 주십시오." 하고 연신 사정하였다.
그러자 안주인이
"건너방에 하룻밤만 묵게 해 드릴 테니까 주무시고 혹여 혼자 사는 수절과부라고 밤에 자다가 건너와 수작을 부리면 개같은 놈이지요." 하고 못을 밖았다.
그러자 과객은 고맙다고 인사하고 건너방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도대체 잠이 오질 않아 밤새 고민을 하였다.
과연 건너가 희롱을 해볼까 생각 하다가 안주인의 "개 같은 놈이지요" 라는 말이 자꾸 떠올라 건너가지 못하고 날이 새버렸다.
아침에 안주인에게 "신세 잘 지고 갑니다" 하고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안주인이 뒷통수에 대고 하는 말...
"개만도 못한 놈..."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666
웃고보자
2009/09/09
5339
1665
니나노
2009/09/09
4920
1664
숭어
2009/09/09
4370
1663
댐벼댐벼
2009/09/09
6405
1662
ggebbe
2009/09/08
6682
1661
morimori
2009/09/08
6729
1660
morimori
2009/09/08
5469
1659
군바리
2009/09/08
7104
1658
jkjk
2009/09/08
4745
1657
캐로로
2009/09/07
6397
1656
덤벼
2009/09/07
6694
1655
지오
2009/09/06
7119
1654
오예
2009/09/06
6318
1653
꼬데기
2009/09/06
7271
1652
꼬데기
2009/09/06
5680
1651
똘똘이
2009/09/06
7126
1650
그냥웃자
2009/09/06
6050
1649
그냥웃자
2009/09/06
5569
1648
거북이
2009/09/06
6792
1647
미진
2009/09/05
5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