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느림보 거북이
작성자
거북이
작성일
2009-09-06
조회
3636

옛날 어떤 숲에 심한 가뭄이 들어 동물들이 굶주림으로 다 죽게 되었습니다.



 


숲속의 왕 사자는 동물들을 모두 모아 백성들을 살릴 방법을 모색했어요.


그러자 어떤 동물들이 상황이 매우 안 좋으니 살아 남으려면 서로를 먹는 수밖에 없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즉, 한 사람씩 우스운 얘기를 해서 모두를 웃기기로 한 거예요.


만약 재미가 없어 한 동물이라도 웃지 않으면, 농담을 한 동물이 잡아먹히기로 했지요.


먹을 게 없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라도 살아 남아야만 했습니다.




 


 코끼리가 나와서 농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웃겼어요! 모두들 데굴데굴 구르고 배를 움켜 쥐며 웃었죠.


하지만 한 동물만 웃지  않았어요. 바로 거북이였어요.




 


세상에! 다들 코끼리가 너무 안 됐다고 생각했어요. 그 농담은 정말 웃겼거든요.


하지만 규칙은 규칙! 거북이가 웃지 않았기 때문에 코끼리를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기린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기린 역시 아주 웃긴 농담을 했어요.


모두들 웃기 바빴지만, 거북이만 웃지 않았어요. 그래서 규칙대로 또 기린을 잡아먹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내기는 계속되어 이제는 거의 모든 동물들이 잡아먹히고, 얼마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원숭이 차례가 되었습니다. 원숭이는 너무나 무서워서 잔뜩 긴장하고 있었어요.


온몸을 떨면서 거북이를 쳐다보며 감히 말문을 열지 못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거북이가 웃기 시작했어요.


 












 


"하하하하! 아이구~~하하하~~! 너무 웃긴다! 코끼리, 정말 웃긴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606
유머리언
2009/08/29
3971
1605
외계인
2009/08/28
4225
1604
외계인
2009/08/28
4711
1603
앙빵만
2009/08/28
4098
1602
난데모
2009/08/28
3472
1601
귀여니여니~
2009/08/28
3810
1600
jkjk
2009/08/28
3723
1599
용호
2009/08/27
5031
1598
ggebbe
2009/08/26
3320
1597
수다맨
2009/08/26
5026
1596
수다맨
2009/08/26
4749
1595
morimori
2009/08/26
4844
1594
케로로
2009/08/26
4293
1593
아지매
2009/08/26
3921
1592
미리
2009/08/25
4678
1591
니꾸망
2009/08/25
4581
1590
호호아줌마
2009/08/25
4802
1589
난데모
2009/08/25
3930
1588
마자마자
2009/08/24
5167
1587
나 그네
2009/08/23
4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