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느림보 거북이
작성자
거북이
작성일
2009-09-06
조회
5228

옛날 어떤 숲에 심한 가뭄이 들어 동물들이 굶주림으로 다 죽게 되었습니다.



 


숲속의 왕 사자는 동물들을 모두 모아 백성들을 살릴 방법을 모색했어요.


그러자 어떤 동물들이 상황이 매우 안 좋으니 살아 남으려면 서로를 먹는 수밖에 없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너무 많은 희생을 치르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즉, 한 사람씩 우스운 얘기를 해서 모두를 웃기기로 한 거예요.


만약 재미가 없어 한 동물이라도 웃지 않으면, 농담을 한 동물이 잡아먹히기로 했지요.


먹을 게 없었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라도 살아 남아야만 했습니다.




 


 코끼리가 나와서 농담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웃겼어요! 모두들 데굴데굴 구르고 배를 움켜 쥐며 웃었죠.


하지만 한 동물만 웃지  않았어요. 바로 거북이였어요.




 


세상에! 다들 코끼리가 너무 안 됐다고 생각했어요. 그 농담은 정말 웃겼거든요.


하지만 규칙은 규칙! 거북이가 웃지 않았기 때문에 코끼리를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기린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기린 역시 아주 웃긴 농담을 했어요.


모두들 웃기 바빴지만, 거북이만 웃지 않았어요. 그래서 규칙대로 또 기린을 잡아먹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내기는 계속되어 이제는 거의 모든 동물들이 잡아먹히고, 얼마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원숭이 차례가 되었습니다. 원숭이는 너무나 무서워서 잔뜩 긴장하고 있었어요.


온몸을 떨면서 거북이를 쳐다보며 감히 말문을 열지 못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거북이가 웃기 시작했어요.


 












 


"하하하하! 아이구~~하하하~~! 너무 웃긴다! 코끼리, 정말 웃긴다."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426
벙거지
2010/04/26
4466
2425
youkuku
2010/04/25
4420
2424
짧다리
2010/04/25
4966
2423
개소리
2010/04/25
4687
2422
엠씨멍
2010/04/25
5103
2421
ㅋㅋㅋ
2010/04/24
4886
2420
미역쭈루기
2010/04/24
4797
2419
귀염이
2010/04/24
4730
2418
연인
2010/04/24
5760
2417
파랑손
2010/04/24
5417
2416
드로이안
2010/04/23
5157
2415
영구 띠리
2010/04/23
4483
2414
시크릿
2010/04/23
5097
2413
2010/04/23
5751
2412
풀숲나라
2010/04/22
5379
2411
바나나
2010/04/22
5014
2410
ㅇ잉고복
2010/04/22
5646
2409
철부지토깽이
2010/04/22
5672
2408
라면발
2010/04/22
4656
2407
youkuku
2010/04/21
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