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솔로인 에디터에게 드디어 무시무시한 겨울이 또다시 찾아왔다. 늑대목도리를 장만하지 못한 에디터의 슬픈 사정을 알 리 없는 겨울은 매정하게도 뼛속을 파고드는 매서운 추위와 함께 감기라는 전혀 달갑지 않은 선물을 선사하곤 한다.

‘이왕 혼자인거 건강하기라도 해야지’라는 생각과 함께 올겨울은 어떻게든 감기를 피해보려는 에디터를 도와줄 감기퇴치 음식들에는 뭐가 있는지 알아볼까?

★ 감기는 예방이 최고야

콧물을 줄줄 흘리고 쉴 새 없이 기침을 하며 후회 해봐도 어쩔 수 없는 일. 평소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음식들을 미리미리 먹어두어서 면역력을 키우자.

▶녹차

비타민 C 그리고 카테킨 성분까지, 감기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탁월한 효과를 가진 녹차. 추워지기 시작하면 수시로 마셔줄 것.

▶감

비타민 A, C가 풍부한 감도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감기 예방 뿐 아니라 혈관계질환도 막아준다고.

▶유자

감기 예방에는 비타민이 최고. 유자는 레몬의 3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과 감기 예방에 그만이다.


★감기, 걸렸다 싶으면 먹어주자

감기에 걸리면 일단 음식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럴 땐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면서 감기를 물리칠 수 있는 음식들을 자주 먹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과차

가을에 제철인 모과를 이용하여 설탕, 꿀과 함께 모과청을 만들어 모과차를 수시로 마셔준다. 기관지염과 소화불량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삼계탕

삼계탕은 여름에만 먹는 보양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그만이다. 감기에 갈리면 항상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인삼과 대추 그리고 닭고기의 기운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오미자차

기침과 가래가 함께 나타나는 감기에 특히 효과가 뛰어나다. 맥문동 등 다른 한약재와 함께 달여 마시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