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화, 가볍다고 좋은게 아니네..
운동 유형에 맞춰 골라야
참 많은 사람이 운동을 시작하는, 아니 운동할 각오를 다지는 '운동 결심의 계절'이다. 특히 별다른 준비 없이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걷거나 달리기는 결심의 단골 메뉴다. 챙겨야 할 게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운동화가 편하지 않으면 한껏 부풀었던 의욕도 금세 시들지 모든다. 요즈음 야외 활동에는 물론 도심에서도 아웃도어 및 캐주얼 의상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 운동화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의 하나가 됐다. 내발에 안성맞춤 운동화, 어떻게 고를까
일단 자신이 선호하는 운동 스타일을 파악하는게 우선이다. 이종태 르까프
신발기획팀장은 "달릴 때와 걸을 때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신발을 구분해서 신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달리기를 선호한다면 쿠션감이 좋은 운동화를 선택한다. 달리기를 할때는 걸을 떄보다 발 뒤꿈치에 가해지는 하중이 2,3배 크다 따라서 양쪽 신발을 다 신고 일어서 두발에 체중을 실은 채 다리를 어느정도 벌리고 서도 발가락을 움직일수 있을마틈 신발과 발끝 사이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
반면 걷기 운동에 적합한 신발을 찾는다면 밑창이 전체적으로 단단하되 앞볼 부분이 잘 구부러지는 제품을 고르는게 적당하다. 걷기든 달리기는 신발이 가벼울수록 좋지만 걷기 운동을 주로 한다면 너무 가벼운 운동화는 고르지 않는게 좋다. 초경량 제품을 신고 오랜 시간 걷게 괴면 무릎 관절에 무리가 올수 있다.
걷기 운동에 적합한 운동화는 연령대에 따라서도 다를수 있다. 다이어트 효과를 원하는 20~30대는 빠르기 걷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고 땀 배출이 원할한지 살펴야 한다. 계절적인 영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메시(mesh) 소재의 제품이좋다.
운동의 주된 목적이 건강 증진인 중장년층은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면 안되기 때문에 쿠션이 좋은 제품을 찾는게 첫 번째다. 다만 쿠션감만 강조한 제품을 신으면 모래밭을 걷는것과 같은 피로감을 느낄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탄성도 함께 갖춘 제품을 골라야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인터넷으로 바로 구입하기보다는 내 발이 평발이 거나 휘어있는 것은 아닌지 신발 전문점에서 정확하게 측정해 보고 직접 신어본 뒤 구입하는 게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