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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는만큼 맛있다! 홍차
작성자
홍씨박
작성일
2009-05-03
조회
6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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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편안하고,침묵이 흘러도 어색하지 않는 '친구'같은 차가 커피라면,그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고,왠지 웃고 재잘거리고 싶고,만나기 전에는 매무새를 챙기게 되는 '애인'같은 차가 홍차다.틈만 나면 차 마실 생각부터 하는 영국인이 아닌 이상,적어도 내게 홍차는 그런 느낌이다.
테이크아웃 커피를 손을 들고 잰걸음을 하면 뉴요커처럼 시크해 보이고,거름망을 걸친 잔에 조심스럽게 차를 따르는 모습에선 여성스러운 자태가 느껴진다.일상에 한 템포 쉼표가 필요한 날에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속 여주인공들처럼 우아한 티렝스 가운을 걸친 채 찻잔을 앞에 놓고 즐거운 수다를 떨고 싶어진다.꽃무늬가 프린트된
화려한 티 세트는 그 욕망을 한층 더 간질인다.게다가 홍차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노화 예방 효과가 있어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이는 데 도움이 된다니 귀가 솔깃하다.수백 년을 거쳐 세계인을 매료시킨 홍차.향기로운 차 한 잔이 그리운 계절.붉은 빛깔의 홍차와 깊게 사귀어보기 딱 좋은 계절이다.

애프터눈 티 & 하이 티

점심과 저녁 식사 사이, 차와 스콘,샌드위치, 케이크 등 간단히 티 푸드를 즐기며 사교의 장을 마련하는 애프터눈 티 타임. 베드포드 7대 공작부인이 오후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하녀에게 차와 간식거리를 가져오라고 했던 데에서 유래했고, 19세기 말엽에는 계층의 장벽을 넘어 사회적 관습처럼 퍼져나가게 됐다.
꽃 장식, 그리고 티 푸드를 담아내는 3단 스탠드는 애프터눈 티의 상징이다. 반면 '하이 티'는 애프터눈 티 타임을 갖기 힘든 노동 계층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6시즈음 찬 고기,베이컨, 빵 등을 차와 함께 즐기며 저녁 식사를 한 것에서 비롯됐다.
물론 시간이 흐르면서 하이 티는 모든 계층의 필요에 따라 변용되었다.고기가 준비돼 식사로 즐길 수 있으면 '하이 티'그렇지 않고 간식 같은 의미이면 '애프터눈 티'다.

레몬 & 우유

홍차에 레몬을 띄우는 것은 러시아에서, 우유를 넣는 것은 영국에서 비롯되었다.레몬을 넣으면 찻물의 색깔이 약간 비롯되었다.
레몬을 넣으면 찻물의 색깔이 약간 밝아지고,홍차의 떫은맛이 좀 더 부드러워진다.하지만 너무 오래 담가두거나 즙을 짜내는 것은 금물. 레몬 성분이 차의 타닌과 결합,화학 변화를 일으켜 오히려 차의 풍미를 떨어뜨리기 땜이다.
레몬을 최대한 얇게 썰어 살짝만 담갔다가 바로 건져내야 한다.진하게 우린 홍차에 중탕한 우유와 설탕을 넣어 마시는 스타일로 위를 보호해주는 효과도 있다. 레몬이냐 우유냐,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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