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715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6286
우주인
2010/08/09
7981
6285
1004
2010/08/09
9178
6284
산토스
2010/08/09
9259
6283
푸름이
2010/08/09
8005
6282
j2
2010/08/09
9185
6281
j2
2010/08/09
9675
6280
해바라기
2010/08/09
8928
6279
j2
2010/08/09
7719
6278
파인
2010/08/09
8553
6277
푸름이
2010/08/09
9577
6276
Pink
2010/08/09
11544
6275
j2
2010/08/09
9691
6274
푸름이
2010/08/09
10359
6273
해바라기
2010/08/09
9496
6272
오뚜기카레
2010/08/08
11507
6271
Pink
2010/08/08
11269
6270
j2
2010/08/08
9842
6269
j2
2010/08/08
4288
6268
j2
2010/08/08
10148
6267
j2
2010/08/08
9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