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9290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6366
tntls
2010/08/14
10973
6365
lisa
2010/08/14
13443
6364
tntls
2010/08/14
13614
6363
Pink
2010/08/14
9774
6362
tntls
2010/08/14
11022
6361
j2
2010/08/14
11976
6360
Nocturne
2010/08/14
9680
6359
Pink
2010/08/14
10665
6358
haeorm
2010/08/14
10368
6357
두리안
2010/08/13
13126
6356
해바라기
2010/08/13
11878
6355
whgdm
2010/08/13
11468
6354
초코렌
2010/08/13
11336
6353
미키티
2010/08/13
10465
6352
whgdm
2010/08/13
10318
6351
미키티
2010/08/13
10769
6350
미키티
2010/08/13
10979
6349
Monroe
2010/08/13
12315
6348
고메즈
2010/08/13
11231
6347
블루문
2010/08/13
10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