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8506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6866
도로시
2010/09/25
9729
6865
도라에몽
2010/09/25
8943
6864
도라에몽
2010/09/25
9345
6863
도라에몽
2010/09/25
9369
6862
도라에몽
2010/09/25
10675
6861
j2
2010/09/25
4635
6860
j2
2010/09/25
11296
6859
누룽멍구
2010/09/25
8962
6858
도라에몽
2010/09/25
9846
6857
elania
2010/09/25
9582
6856
elania
2010/09/25
9595
6855
j2
2010/09/25
10228
6854
z
2010/09/25
9959
6853
도라에몽
2010/09/25
10958
6852
도라에몽
2010/09/25
10731
6851
j2
2010/09/25
9894
6850
누룽멍구
2010/09/24
10929
6849
누룽멍구
2010/09/24
10013
6848
누룽멍구
2010/09/24
11675
6847
elania
2010/09/24
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