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522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06
에이미
2008/11/25
20443
105
하얏탄마커
2008/11/24
18837
104
ㅠㅠ
2008/11/24
19914
103
이건머
2008/11/23
20133
102
너구리
2008/11/21
21162
101
피쳐
2008/11/21
24133
100
파파라치
2008/11/21
18959
99
줄리엣
2008/11/21
20271
98
파파라치
2008/11/20
20952
97
illing
2008/11/20
22094
96
폭시
2008/11/19
19587
95
줄리엣
2008/11/18
18873
94
난감
2008/11/18
20025
93
심기열전
2008/11/18
19376
92
줄리엣
2008/11/17
19556
91
줄리엣
2008/11/17
22198
90
줄리엣
2008/11/17
20496
89
tt
2008/11/15
20033
88
파파라치
2008/11/15
20940
87
파파라치
2008/11/14
2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