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541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86
인성이
2009/01/21
13654
285
달맞이꽃
2009/01/21
13535
284
문어발
2009/01/21
12814
283
연아김
2009/01/20
17268
282
작은
2009/01/21
15346
281
쌈박
2009/01/20
17017
280
코스모스
2009/01/20
15048
279
tstory
2009/01/21
16639
278
장보고
2009/01/21
8916
277
하늘색
2009/01/19
14852
276
혜수
2009/01/19
16959
275
얌얌
2009/01/20
15541
274
가인이
2009/01/19
14823
273
예쁘이
2009/01/19
16910
272
줄리엣
2009/01/19
17589
271
줄리엣
2009/01/19
16580
270
최강질우
2009/01/19
15920
269
비좋아
2009/01/18
16754
268
호랭이
2009/01/17
15319
267
섹시한놈
2009/01/17
16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