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검색하세요
달라스 생활 길잡이, 코리아포탈이 함께합니다
제목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작성자
김정우
작성일
2011-08-01
조회
66525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나의 마음은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로그인한 사용자만이 KP댓글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버튼은 상단우측에 있습니다.
소셜 로그인을 통해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밑의 기능을 참고해주세요.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366
조승우
2009/02/05
14422
365
승냥이
2009/02/05
13253
364
혜선이 안티 아니다
2009/02/05
12591
363
송충이
2009/02/05
13351
362
심씨
2009/02/05
13347
361
인중이..
2009/02/04
14657
360
프리티
2009/02/04
13679
359
차가운이별
2009/02/04
12626
358
경림이
2009/02/04
12415
357
2009/02/04
11991
356
춤꾼
2009/02/04
13562
355
메뚝
2009/02/03
14907
354
달타냥
2009/02/03
12298
353
빙우
2009/02/03
15096
352
일우중독
2009/02/03
13349
351
titima
2009/02/02
13721
350
사랑해
2009/02/02
14105
349
완전귀염
2009/02/02
14713
348
array
2009/02/01
13272
347
두야
2009/02/01
14935